
아침마다 선크림 바르고 거울 보면서 '또 얼굴이 허연 귀신 같네' 한숨 쉬셨나요? 백탁 없으면서 자연스럽게 톤업되는 선크림 2종을 실제 테스트해봤습니다.
이런 분께 딱 맞습니다
알아두세요
핵심 스펙
💬“30초 흡수에 백탁 제로, 바쁜 아침에 딱입니다”
아침 8시, 세수 후 화장대 앞에 앉아 선크림을 펴 바르는 순간. 거울 속 내 얼굴이 갑자기 허연 귀신처럼 변해버린 경험, 다들 있으시죠?
특히 봄철에는 자외선 차단이 필수인데, 백탁 때문에 선크림 바르기가 싫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안 바를 수도 없고, 막 비비면서 없애려다 보면 제품이 밀리기만 하고요.
최근 2주 동안 백탁 없는 선크림 추천으로 유명한 제품들을 직접 테스트해봤습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똑같은 조건에서 발라보고 30분 후 상태를 확인했어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정말 백탁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제품 2개를 솔직하게 리뷰해드릴게요.
이니스프리 데일리 유브이 톤업 선크림을 처음 짜냈을 때, '어? 생각보다 묽네?'가 첫 반응이었어요. 일반적인 선크림보다 확실히 물 같은 질감이거든요.
손등에 발라보니 정말 물처럼 스르륵 흡수되면서, 하얀 자국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대신 아주 미세하게 핑크빛 톤업 효과가 생기는데, 이게 백탁 대신 자연스러운 혈색으로 보이더라고요.
얼굴에 발랐을 때 가장 놀란 건 흡수 속도였어요. 30초 정도면 끈적함 없이 완전히 흡수됩니다.
아침에 시간 없을 때 바르고 바로 베이스 메이크업 들어가도 밀림 현상이 거의 없어요. 다만 건성 피부라면 보습 단계를 충실히 하고 써야 합니다. 워터리 제형이라 그런지 수분감은 많이 부족한 편이거든요.
핑크 톤이라고 해서 모든 피부톤에 다 어울리는 건 아니에요. 쿨톤 피부에는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웜톤 피부에서는 조금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SPF50+라고 해도 양을 적게 바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 백탁이 없다고 안심하지 말고, 넉넉한 양을 발라주는 게 중요합니다.
조선미녀 맑은 쌀 선크림은 크림 타입인데도 백탁이 거의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쌀뜨물 베이스라고 해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실제로 써보니 정말 촉촉하면서도 자연스럽더라고요.
첫 발림에서 살짝 하얗게 보이긴 하지만, 10초 정도 기다리면 완전히 사라집니다. 대신 은은한 톤업 효과는 남아서 피부가 한 톤 밝아 보여요.
4500개 리뷰에 4.8점이 괜히 나온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무기자차 선크림 특유의 뻑뻑함이 전혀 없거든요.
봄철 강해지는 자외선과 건조한 바람으로 피부가 예민해지고 있습니다. 이때 백탁 때문에 선크림을 소홀히 하면 색소침착과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어요.
백탁과 자외선 차단 효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백탁은 주로 산화아연, 티타늄디옥사이드 같은 무기자차 성분의 입자 크기에 따라 결정되죠. 입자를 나노화하거나 코팅 기술을 사용하면 백탁 없이도 충분한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다만 적정량을 발라야 표기된 SPF 수치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톤업 선크림이 일반적으로 백탁이 적어 보입니다. 핑크나 베이지 컬러가 들어있어서 흰색 백탁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거든요. 하지만 본인 피부톤과 맞지 않으면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수 있어요. 쿨톤에는 핑크 톤, 웜톤에는 베이지나 피치 톤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백탁이 생겼다면 절대 문지르지 마세요. 대신 손바닥으로 살살 누르듯이 두드려주면 점차 흡수됩니다. 또는 스킨이나 미스트를 소량 손에 발라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는 방법도 있어요. 그래도 안 없어진다면 양을 너무 많이 발랐거나 제품이 본인 피부와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에디터
제품 리뷰와 비교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에디터
8시간 착용 테스트를 해봤는데, 오후 4시까지도 끈적함 없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했어요. 건성 피부에게는 정말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다만 지성 피부라면 T존 부위가 조금 번들거릴 수 있어요. 특히 여름철에는 파우더로 마무리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쌀 성분 때문인지 세안할 때도 잘 지워져요. 이중 세안까지는 필요 없고, 클렌징 폼으로만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50ml에 18,000원(할인가 기준)이면 데일리로 쓰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에요. 하루에 적정량 쓰면 대략 2개월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개봉 후 12개월 이내 사용해야 하니까, 한 번에 여러 개 사두지는 마세요. 그리고 펌프형이 아니라 짜는 타입이라서, 마지막에 좀 아까울 수 있어요.
결국 완벽한 선크림은 없습니다. 하지만 백탁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제품은 분명 있어요.
빠른 흡수와 가벼운 사용감이 최우선이라면 이니스프리, 보습과 자연스러운 톤업을 모두 원한다면 조선미녀가 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침에 시간 없는 평일에는 이니스프리, 주말이나 피부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조선미녀를 쓰고 있어요. 여러분도 본인의 피부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30초 흡수에 백탁 제로, 바쁜 아침에 딱입니다”
이런 분께 딱 맞습니다
알아두세요
핵심 스펙
💬“쌀뜨물 베이스라 하루종일 촉촉하게 유지돼요”